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월9일 충렬여자중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친구야~고마워!미안해!사랑해'한 주제로 '좋은 친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좋은 친구데이'는 7월9일을 나타내는 '79'가 '친구'와 비슷하게 읽히는 것에 유추해 만들어진 날로, 친구를 챙겨주고, 이해하고 용서해 주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통영시는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사회적인 충격을 더하는 요즈음, 학생들로 하여금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좋은 친구데이' 행사를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정엽서와 우정선물 전달, 우정트리 만들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평소에 친구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엽서에 담아 예쁜 양말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통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기도 하고, 좋은친구 관계를 파괴하는 학교폭력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하기도 하는 등 '좋은 친구데이'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안진철 충렬여자중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교사,학생 모두가 웃을수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