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학교 앞 불량식품 과거 속으로 묻혀져야...

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청계장 김광섭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0/05 [13:47]

[기고] 학교 앞 불량식품 과거 속으로 묻혀져야...

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청계장 김광섭

편집부 | 입력 : 2016/10/05 [13:47]
▲ 김광섭 여청계장     © 편집부
어머니 손을 붙잡고 하얀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입학하여 친구들과 어울려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다가 배가 고프면 학교 주변 문구점 등에서 뚜렷한 상호도 없고 유통기한도 표기되지 않았던 식품중에는 손으로 쭉쭉 짖어 먹는 맛이 일품인 쫀디기,
 
테이프처럼 둘둘 말려있는 먹는 테이프를 입에 넣는 즉시 사르르 녹아내리는 먹는 테이프, 잘근 잘근 씹어 먹는 오징어 맛이 일품인 숏다리 등 어릴적 우리의 입맛을 사로 잡았던 식품을 먹었던시절도 어느 듯 40년이란 세월 속에 묻혀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먹거리로 장난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하게 처벌을 바라는 여론이 높게 형성되어 가고 있다.
 
학교 앞 불량식품으로 인해 배탈이 나는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한 두 번의 경험은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량식품이란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원료를 이용해 만들고, 위생수준을 전혀 지키지 않는 등 건강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그로 인해 불량식품 내 유해한 성분들은 우리 자녀들의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방해하기 마련이다.
 
식품안전처에서는 새학기 때마다 아이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위생관리는 물론,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도 함께 점검을 하였다.
 
이런 점검도 언제 실시하였는지 잊어버리고 비양심적으로 학교주변 문구점 등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남기기 위해 아이들의 건강은 뒷전으로 여기며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 등을 진열해 놓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지도 모른다.
 
이런 학교 앞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모두가 내자녀들을 불량식품으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정당당하게 신고하여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다
 
학교 앞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결코 시운 것은 아닐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국민들은 학교 앞 불량식품의 감시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내 자녀가 먹을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열정이 있으면 학교 앞 문구점 등 진열대에 놓여진 불량식품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멀어지게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첩보를 수집하고 학교 주변 문구점, 음식점 등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을 실시하여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키고 학교 주변에는 불량식품이 진열대에 놓여 질 수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불량식품의 김시자다는 생각을 잊지말고 학교 주변을 두루 살펴 학교 앞 불량식품을 반드시 근절하여 이젠 학교 앞 불량식품은 40여년전 세월속에 묻혀있던 과거처럼 아이들의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근절되어 사라졌으면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