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황리 폐기물처리공장서 큰 불,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통영소방서 전직원 비상소집 발령 진화작업 계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16 [12:37]

광도면 황리 폐기물처리공장서 큰 불,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통영소방서 전직원 비상소집 발령 진화작업 계속

편집부 | 입력 : 2017/06/16 [12:37]

통영시 광도면 황리 소재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지난 15일 밤 9시20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확인 즉시 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등 220여명을 동원해 화재진화에 나섰다는 것.
 
이날 밤 9시20분경 시작된 불은 16일 오전 0시40분께 큰 불을 잡았고, 중장비(포크레인)를 동원, 잔불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는 폐합성수지 파쇄작업 종료 후 파쇄된 폐기물의 압축열로 인한 자연 발화로 추정되며, 폐비닐 등 400여톤에 이르는 폐기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16일 새벽 3시께 불길이 잦아들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일부 대원들은 먼저 귀가하고, 야간 근무조와 비번자가 남아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철야작업에는 현장 4개조를 편성, 1개조는 불을 끄고 3개조는 대기조와 휴식조로 나눠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이번 불로 1,300㎡의 창고가 전소했으며, 안에 있던 400여톤의 폐기물 및 각종 장비 등이 소실돼 약 8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내역은 현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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