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삼천포 신항 해상 기름유출 뺑소니선박 검거

9일간의 추적 끝에 뺑소니 선박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28 [01:22]

통영해경, 삼천포 신항 해상 기름유출 뺑소니선박 검거

9일간의 추적 끝에 뺑소니 선박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7/28 [01:22]

통영해양경찰서는 사천시 삼천포 신항에 기름유출로 해상을 오염시킨 혐의로 사천선적 어선 A호를 9일간 추적 끝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7월11일(화) 오전 8시11분께 삼천포 신항 앞 해상에서 안벽을 따라 길이 20m×폭 2m의 검은색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사천시청, 항만관리사업소,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유흡착재 등을 사용해 약 3시간 만에 기름띠를 제거, 긴급 방제조치를 완료했다는 것.
 
이에, 통영해경은 불명오염조사팀을 구성, 사고 발생 시간대에 20여척의 입・출항 선박 및 부두 계류선박현황 파악, 해상기름 샘플을 채취 분석의뢰 후 유종을 확인 혐의선박을 압축하고, 해양종사자 탐문 및 사고해역 주변 CCTV자료를 입수하는 등 추적 끝에 7월19일 A호를 적발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행위 발생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뺑소니 오염행위는 반드시 적발돼야 한다"며, "해양오염사범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므로 해양종사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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