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9월4일(월) 오후 4시52분께 거제 구조라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나간 40대 부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숨진 채 발견된 부부를 인양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부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및 헬기를 동원 수색해, 4일(월) 오후 5시25분께 소병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제트스키와 B씨(42세, 여)를 발견, 인양했고, 6일(수) 오전 9시15분께 남부면 다포리 홍포방파제 앞 해상에 숨진채 떠 있는 A씨(43세, 남)를 발견, 인양했다.

이들 부부는 4일 낮 12시30분께 구조라항에서 본인 소유의 제트스키를 이용해 레저 활동차 출항했으며, 시간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자 딸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연안구조정 및 남해청 소속 헬기를 동원해 거제 해상 및 해안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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