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동, 기해년(己亥年) 동민안녕 기원 지신밟기 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2/11 [14:54]

정량동, 기해년(己亥年) 동민안녕 기원 지신밟기 행사

편집부 | 입력 : 2019/02/11 [14:54]

통영시 정량동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2월8일부터 9일까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현백)와 정량풍물패(회장 정찬규) 주관으로 정량동장, 시의원, 자생단체장, 정량풍물패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동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새해를 맞아 풍물패가 집집을 돌며 땅을 맡은 신령인 지신을 달래어 악한 것을 몰아내고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 등의 복을 불러들이는 행사로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날 행사는 정량동 당산나무 아래에서 당산제 봉행을 시작으로 정량동주민센터, 동통영새마을금고(대표 전대용), 동호만과 철공단지 등 정량동 관내 주요 사업장 80여 곳을 돌며 진행됐고, 주민들은 풍물패의 시가행진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신명나는 풍물 소리에 희망찬 2019년을 기대했다.

 


백현백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신밟기는 전통을 이어가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 기운을 그대로 받아 기해년 한 해 모든 동민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은 올 한해 경로위안 잔치와 명절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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