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세자트라숲, '일회용품 없는 축제' 비전 제시

통영시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의 일회용품제로 통영을 위한 선언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5/25 [19:12]

통영RCE 세자트라숲, '일회용품 없는 축제' 비전 제시

통영시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의 일회용품제로 통영을 위한 선언

편집부 | 입력 : 2019/05/25 [19:12]

공유텀블러 비롯 현수막 대체품 칠판게시대 등 다채로운 시도 눈길
 

통영RCE 세자트라숲(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이 5월25일(토), 개장 4주년을 맞아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회용품 없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제4회 세자트라숲 교육장터'를 개최했다.

  

▲ 단체사진     © 편집부


개장 4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 '일회용품 제로축제' 선언식에는 관내 주요 교육기관·단체장, 학교장,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통영RCE의 대포 초등 프로그램인 '가르치지 않는 학교' 학생들은 참석한 어른들에게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고래이야기'를 만들어 낭독했으며, 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어른들이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일회용품 제로 선언 단체사진     © 편집부


이에 대한 답변으로 강석주 통영시장은 "공공부문 일회용품 제로 실천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통영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통영시의회 배윤주 부의장,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임효진 관장, 통영길문화연대 김용재 대표,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욱철 공동의장, 아름다운가게 허경조 운영자문위원장, 제석초등학교 이종국 교장, 통영에서 길을 찾다(통로) 한점순 회원, 통영RCE 세자트라숲이 일회용품 없는 통영을 만들기 위한 약속에 동참했다.

  


또한, 2018년 통영장학금 수여생인 '제이킹덤' 학생들이 '플라스틱 송'에 맞춰 직접 창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망가지는 지구를 구하는 해결방안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와 안무로 구성,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교육장터에서는 다양한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16개의 교육체험부스, 2018 아시테지 주최 어린이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족환경공연 '쓰레기꽃', 순환경제의 가치와 공유 경제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돗자리 벼룩장터', 로컬푸드 및 공정무역 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영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일회용품 없는 축제의 비전을 제시한 이번 '제4회 통영RCE세자트라숲 교육장터'는 '통영은 텀블러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700개의 공유 텀블러인 '통블러'를 인간자판기를 통해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사용하고 버려져 재사용이 힘든 현수막을 없애고 재사용이 가능한 칠판형 게시판으로 제작해 일회용 현수막을 대신했다.

 


따라서 이번 축제 행사는 흔하게 사용되는 생수병, 플라스틱 일회용컵 등 행사 후 버려지는 모든 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개최하는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