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님, 충무김밥 드시러 통영으로 오세요!"

봉 감독, 충무김밥 먹고 싶다는 귀국소감에 통영 공개 초대 밝혀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5/28 [18:11]

"봉준호 감독님, 충무김밥 드시러 통영으로 오세요!"

봉 감독, 충무김밥 먹고 싶다는 귀국소감에 통영 공개 초대 밝혀

편집부 | 입력 : 2019/05/28 [18:11]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지난 5월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 중 "한국에 오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덩달아 '충무김밥'이 화제가 되고 있다.

 

▲ 강석주 통영시장이 공개적으로 봉 감독을 초대하고 있다.     © 편집부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은 28일 공개적으로 "봉준호 감독을 꼭 통영으로 초대해 맛있는 충무김밥을 직접 대접하고 싶다"며 봉 감독의 귀국 소감에 화답했다.

 

▲ 김밥집 업주도 봉 감독을 초대하고 있다.     © 편집부


또한, 그동안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도 이같은 소식을 듣고 "꼭 통영으로 모셔 제일 맛있는 충무김밥을 대접하고 싶다"며 봉 감독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충무김밥은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김밥과 반찬을 따로 싸서 팔던 것에서 유래됐으며, 동글동글 한입 크기의 김밥에 새콤하게 익힌 무김치와 매콤한 오징어무침, 어묵무침을 곁들여 먹는 별미 음식이다. 또 국물로 먹는 시래깃국도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한편, 통영은 570여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을 가진 해양 관광도시로서 일찍이 수산업이 발달했고, 여기서 충무김밥도 유래됐다. 특히, 싱싱한 활어회, 통영다찌, 꿀빵, 우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일품으로 꼽히며 최근 섬을 찾는 힐링여행이 많이 알려져 주말이면 여객선터미널이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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