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앞바다 정치망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돼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천270만원에 위판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6/12 [15:06]

남해 앞바다 정치망에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돼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천270만원에 위판

편집부 | 입력 : 2019/06/12 [15:06]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소장 김정호)는 6월12일 오전 4시10분께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치망관리선(10톤, 승선원 5명) 선장은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1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리선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는 것.

 

남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잡힌 것은 지난 1월13일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암컷으로 크기는 길이 510cm, 몸통둘레 260cm, 무게 약 2톤 가량이다.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는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이용해 불법포획 여부 등 현장 확인했으며,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유통증명서를 발급해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천270만원에 위판됐다. 

 

한편,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전해안에 분포하며 남해안의 정치망 등에서 가끔씩 혼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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