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이 오는 14일 본격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는 오는 12월14일(토), 욕지면 동항리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서 욕지면 기관 자생단체장 등 50여명을 초청해, '모노레일 상업운행 개시 기념 안전운행 기원제'를 개최하고, 본격 모노레일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은 시운전을 통한 시설물 점검과 주변 환경정비 등을 완료하여 개장을 앞두고 욕지도 방문을 계획하는 관광객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모노레일-카 5대 추가할 예정이어서 탑승객을 더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노레일 탑승은 현장발권 또는 인터넷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시스템에서는 온라인 예약 이 외에도 시설물 안내, 요금 안내, 주변 관광 안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람개비가 반가운 손짓으로 탑승객을 맞이하는 하부 승강장에 천왕산 대기봉 정상 부근의 상부 승강장까지 무인으로 운행되는 모노레일에 몸을 실으면 활기찬 욕지섬 마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상부 전망대에 도착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 한려수도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상부 전망대 주변인 대기봉과 마당바위를 잇는 관광코스 마련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이 통영케이블카와 루지를 잇는 새로운 관광명물로 탄생해, 생태․휴양섬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시대를 열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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