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 '통영', 전국에서 모여박항서 매직으로 2020시즌 전지훈련팀 유치 200개팀 1만여명 목표관광 비수기인 통영의 겨울이 동계전지훈련팀의 함성과 열기로 유난히 뜨겁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 축구 매직의 대명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2월말,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통영은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월3일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축구팀을 비롯 증원대, 한남대, 송호대, 성균관대, 대전대 축구팀이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인조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태성U18팀 등 9개 중・고교축구팀도 통영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또 오는 2월에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2월12일부터 16일간)을 7년 연속 유치를 확정함에 따라, 연맹전을 앞두고 2월초부터 전국의 대학축구팀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영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훈련팀 방문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은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기후조건과 충실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메카"라며 "시는 동계훈련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동절기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19년 동계전지훈련 시즌(2018년 12월~ 2019년 3월말) 동안 총 10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경상남도 모든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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