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도 해상 나홀로 표류 선박, 해상서 70대 선장 발견, 이송했지만 사망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4/03 [18:14]

신수도 해상 나홀로 표류 선박, 해상서 70대 선장 발견, 이송했지만 사망

편집부 | 입력 : 2020/04/03 [18:14]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4월3일 오전 11시43분께, 사천시 신수도 남쪽 끝단 해상에서 선박 A호(1.38톤, 자망, 승선원 1명)가 표류중이고 배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통영해경 및 민간해양구조대가 수색 중, 선장 B씨(48년생, 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께 신수도 인근을 조업 중이던 선박의 선장이 A호가 표류 중이고, 선원이 보이지 않아 계류해 확인해 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며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는 것이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전 11시52분께, 현장에 도착해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운 A호에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서 A호에 도착해서 확인한 결과, 배에 사람은 없고 선장 휴대폰만 있는 것이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2척, 통영구조대, 남해청 헬기, 사천시 어업지도선, 민간해양구조대 5척을 동원해 인근해역을 수색했고 오후 2시49분께, 민간해양구조선 C호(3.99톤, 통발)이 B씨를 발견해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B씨를 인양해 삼천포항으로 입항해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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