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직자 선거중립과 공명선거 실천하겠다"

온라인상 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SNS활동 금지 당부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4/08 [17:56]

통영시, "공직자 선거중립과 공명선거 실천하겠다"

온라인상 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SNS활동 금지 당부

편집부 | 입력 : 2020/04/08 [17:56]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1천여명의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중립과 공명선거 실천을 강조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번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민선 7기 이후 줄곧 공무원의 선거중립 자세를 강조해 왔으며, 특히 투명한 공직사회 문화조성은 물론, 성숙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공명선거 실천에 최선을 다해 왔다는 것이다.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공직자 강조사항으로 △ 관련 법령이 정한 공무원 정치적 의무 준수 △ 공무원의 직무·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 특정 정당·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의 기획 참여 및 그 기획 실시에 관여 금지 △ 시기별 제한 및 금지 등이며, 특히 온라인상에 선거관련 게시물 직접 등록 및 공유 금지 등 공무원의 SNS 활동과 관련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4월8일 정점식 후보 선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통영시의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료 시민할인 홍보캠페인과 통영시 국장 등 공무원들의 모 정당 시의원과의 식사모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통영시 관계자는 "해당 캠페인은 사전에 통영시선관위에 질의회신을 받은 후 시행한 행사"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섬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례 제정 후 진행해 온 사업으로, 당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를 위해 실시한 단순한 캠페인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통영시 국장 등 공무원들의 모 시의원과의 식사자리는 지난 4월1일(수)부터 시작한 통영시 2019 회계년도 결산검사에 따른 대형 건설사업이 많은 담당국의 업무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듣기 위해 마련한 해당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였으며, 이번 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통영시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선거운동 열기가 더해지면서 자칫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앞으로도 기존 업무 추진 시 각별한 주의와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전 공직자가 앞장 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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