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후보 "통영의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

양 후보, 통영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간담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4/09 [19:31]

양문석 후보 "통영의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

양 후보, 통영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간담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20/04/09 [19:31]

양문석 후보 "열악한 환경 개선, 법·제도적 정비" 약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후보가 4월9일(목) 오전, 통영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통영시 아동복지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영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이용 기준이 까다롭고 저소득 층 위주로 돼 있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낙인효과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인건비가 분리되지 않고 운영비에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타 사회복지센터처럼 종사자의 호봉을 맞출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사자의 급여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양질의 아동복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운영비를 제외하면, 원장이나 사회복지사 등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급여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

 

보건복지부 예산 외에도 지자체별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처우개선비, 학습교구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 내용과 금액은 지자체별로 제각각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또한 지자체의 지원이 없거나 부족한 곳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동의 보편적 복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타 지역에는 교사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 곳이 많다. 처우 개선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국가에서, 도에서, 시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통영시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보편적 복지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 도입 ▲형평성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비 체계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문석 후보는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이용기준은 개선돼야 한다"며 "통영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비를 비롯한 센터 운영구조 전반을 점검해, 종사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후보는 "반드시 당선돼 통영의 아이들과 종사자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교육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법·제도적 정비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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