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낚시장비만 훔친 상습절도 일당 2명 검거, 1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6/04 [10:26]

고가의 낚시장비만 훔친 상습절도 일당 2명 검거, 1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20/06/04 [10:26]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5월8일 늦은 밤, 거제시 거제면 법동항에서 인적이 드문 시간을 틈타 계류중인 낚시어선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해 낚싯대, 릴 등 시가 약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일당 2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검거된 일당 중, A씨 1명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 피의자가 사건 현장으로 진입.   © 편집부

 

▲ 피의자가 낚싯대 등을 들고 현장 이탈.   © 편집부


통영해경 수사과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20여일간에 걸쳐 통영과 거제 일대 CCTV 24개소 및 차량 판독기를 확인하고 잠복수사 및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 검거했다는 것이다.

 

▲ 압수수색 시 압수물(36종 63점)  © 편집부


통영해경 수사 관계자는 "이들의 추가 여죄 파악을 위해 수사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어려운 시기에 낚시어선업자 등 어업 종사자 분들은 고가의 장비를 도난 당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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