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 창작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0년 시각예술 창작산실은 시각예술 창작에서 확산까지 전 단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작가는 첫 개인전에서 자신의 작업이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서 드러내는 새로움의 매개이기를 바랐고, 그녀의 바람은 '블루-하늘정원'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혜 작가는 "올려다 본 하늘은 항상 거기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때로는 내 마음처럼 흐리기도, 내 눈물처럼 비를 내리기도. 떠나고 싶을 땐 어김없이 구름이 나를 대신해 흘러가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 구름은 우두커니 자리를 지켜주었다.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위로를 꿈꾸다 올려다 본 하늘은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하며 토닥여 주는 듯 하다. 아마도 그건 당신만의 어려움은 아닐꺼"라고 말했다.
작가는 외로움을 작품으로 위로받고 우리는 작품을 매개로 공감한다. 이것이 치유의 과정이다.
리미술관 신가영 학예사는 "전시에 오는 모든 분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입장료 4천원 중 3천원을 지원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 밖에 전시에 대한 내용은 리미술관 홈페이지(http://sacheonlee-artmuseum.com)를 참고하거나, 전화(835-201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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