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학생 오케스트라 '더샵', 코로나19 극복 기원 정기연주회 개최

통영의 자랑 국제음악당에 오른 통영의 자부심 더샵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1/25 [11:24]

동원중 학생 오케스트라 '더샵', 코로나19 극복 기원 정기연주회 개최

통영의 자랑 국제음악당에 오른 통영의 자부심 더샵

편집부 | 입력 : 2020/11/25 [11:24]


경남 통영의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의 색소폰 오케스트라 '더샵'(THE #)은 지난 11월17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제3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더샵'은 그간 매년 봄과 가을 정기연주회를 강구안, 내죽도공원과 같이 시민,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에서 연주회를 개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입장 시 QR코드 본인확인 및 발열 체크, 공연장 내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예방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어렵게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듯이 더샵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5월에 처음 이뤄졌으며, 1학년 학생들이 6월에 첫 등교를 하는 등 단원 모집과 연습에 큰 차질이 있었지만, 이날 학생들은 이런 난관을 모두 극복하고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최우수상의 명성에 걸맞은 멋진 연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했다.  

 

학생들은 이날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한 정기연주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사랑의 인사', '오딧세이 교향곡', '영화 알라딘 주제곡' 등 1부 순서에는 지치고 힘든 마음을 감미롭게 녹일 수 있는 힐링 음악을 선사했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1학년 학생들만의 단독 공연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집 시기가 늦어진 만큼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던 1학년 학생들의 공연이라, 지도교사 뿐만아니라 관객들 모두 숨죽여 1학년 학생들의 성공적인 연주를 기원했다.

 

그러나 1학년 학생들은 첫 공연이라는 긴장감, 그것도 국제음악당이라는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들이 준비한 두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에서 더샵은 마림바와 팀파니까지 겸비한 100명 규모의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장엄함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솔베이지의 노래', '영화 타이타닉 모음곡' 등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3부 순서였다. 뜻하지 않게 찾아온 코로나19라는 불청객. 사실 최대 피해자는 학생들이기도 했다. 기다렸던 수학여행도 못 가고,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들어야 했으며 쉬는 시간 친구들과 정다운 얘기도 나누지 못하는 등 위로 받아야 할 이들은 그들 자신들이었다.

 


그러나 3부 순서에서 더샵 단원들은 흥겨운 연주와 함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댄스까지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선생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3부 순서에서 더샵 내 락밴드 동아리 더락(THE ROCK) 학생들은 응원곡으로 많이 쓰이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를 연주하며 힘을 북돋았다.

 

더샵 학생들은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등의 곡을 흥겹게 연주하며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이는 등 학생들의 연주와 퍼포먼스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부모님과 시민들이 한바탕 신명나게 웃으며 힘내기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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