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야간근무 후 퇴근하던 박성건 경장,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1/26 [14:42]

통영해경,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야간근무 후 퇴근하던 박성건 경장,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해

편집부 | 입력 : 2020/11/26 [14:42]

▲ 박성건 경장  © 편집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26일 오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통영파출소 박성건 경장(84년생, 사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 A씨(66세, 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후 119구급대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박성건 경장은 이날 야간근무(전날 오후 6시~ 익일 오전 9시)를 마치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퇴근하던 중, 오전 9시9분께, 통영시 정량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는 것.

 

박 경장은 차에서 내려 평소 교육 받았던 대로 A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 후,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현재 의식이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건 경장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당황하지 않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A씨의 의식이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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