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섬 주민이 행복해야 사람들도 다시 찾아온다"'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18일 개최경남 섬의 미래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2대 정책목표, 3대 정책분야, 10대 전략 및 30대 추진과제 제시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의 '섬 발전 종합계획안'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제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추진배경
최근 8월8일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어촌 뉴딜을 비롯해 섬의 가치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늘어나는 등 국가적으로 섬 정책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에 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806개)이 많은 경남은 그간 관심이나 투자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남도는 경남 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섬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의 여건에 맞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이 되어줄 경남 고유의 중장기 섬 발전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월부터 용역을 진행해 왔다.
경상남도 섬 발전정책 목표 및 기본방향
경남연구원은 섬 현황 분석과 섬 자원 조사, 경상남도 섬 발전 자문위원회 자문, 그리고 섬 주민 및 섬 방문객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의 섬 발전정책 비전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제시하고, 2대 정책목표를 ①섬의 지속가능성 확보 ②섬의 가치 극대화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으로는 ①섬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 ②유인도서 유지·확대 ③섬 자원 데이터 구축 ④섬 환경 보호·보존 ⑤욕지권 스마트섬 ⑥사량권 레저섬 ⑦섬 수산업 경쟁력 강화 ⑧섬 농업 육성 ⑨섬 관광 경쟁력 강화 ⑩미래 섬 교통망을 들었다.
10대 전략 달성을 위한 30대 추진과제도 제안됐으며, 이중에는 ▲섬 거주수당제 도입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추진 ▲유인도서 공도화 방지 ▲섬 숙박 경쟁력 강화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망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경남연구원의 종합계획안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여러 가지 의견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날 토론 결과는 검토를 거쳐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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