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특별함이 있는 통영RCE세자트라 시민텃밭이 분양 하루만에 매진돼 지난 23일 최종 선정팀을 발표했다.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에 따르면, 지난 2월2일부터 통영RCE 세자트라숲 홈페이지에서 2021년 제6기 세자트라 시민텃밭 분양 신청을 시작, 약 7시간만에 마감돼 최종 67팀 73구획 213명을 선정했다는 것.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으로 텃밭을 이용하는 팀은 30팀(45%)이며, 새롭게 참여하는 팀은 37팀(55%)이다.
2곳으로 나눠져 있는 시민텃밭은 총 1500㎡의 규모로 간단한 농기구와 관수시설, 평상 등이 갖춰져 있어 손쉽게 쌈채류에서 과채류 등 대부분의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다.
시민텃밭을 관리하는 통영RCE에서는 텃밭에서 사용되는 농기구 이용법과 관수 방법, 시비방법, 추천 재배작물 등 텃밭 이용에 대한 내용들은 추가 교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2022년 1월까지 11개월이다.
또한, 텃밭과 더불어 모내기, 추수, 매실 수확, 유자청 담그기, 김장 체험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체험활동으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삶을 배워가는 중요한 학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시민텃밭을 관리하는 주상민PD는 "올해부터는 감자를 심고 싶다는 요청으로 한 달 앞당긴 3월부터 시민텃밭을 시작하게 됐다"며,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일반 텃밭과는 달리 비닐,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각종 식물을 재배해야 하는 규정을 잘 지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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