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수동 소재 신화유치원(원장 모진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 19만 1천500원을 미수동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1월18일부터 22일까지 신화유치원 원생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비대면 전시회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모진실 원장은 "우리 원생들이 이번 비대면 전시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아름다운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중 미수동장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 준데 감사하게 생각하며 어린이들의 이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한편, 미수동주민센터는 기탁된 성금을 토대로 백미, 라면 등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중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