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수온·적조 피해예방 위한 '양식장' 사전 점검 나서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7/27 [19:24]

통영시, 고수온·적조 피해예방 위한 '양식장' 사전 점검 나서

편집부 | 입력 : 2021/07/27 [19:24]


통영시는 지난 26일 산양읍과 한산면 일대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적조 대응 현장점검 및 어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석주 통영시장은 "향후 고수온 주의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하고 산소발생기, 액화 산소탱크 등 대응장비를 총력 가동하고 급이량 조절과 그물 수심 조절, 차광막 설치 등으로 어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전국 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됐으며, 주의보는 7월 하순께 발령이 예상되고 8월초 본격적으로 고수온 확산이 전망되면서 통영시는 여름철 양식어류의 고수온,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상황실 및 예찰반을 운영 중에 있다. 

 


시는 고수온 대비를 위해 3월부터 어업인에게 산소발생기와 액화 산소탱크 등의 대응장비(68대, 9억원)를 보급했으며, 어류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228어가에 27톤의 면역증강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적조 대응을 위해 방제용 황토(3만4320톤)를 확보한 것은 물론 황토 방제장비 8대를 설치하고, 황토 살포선 및 물갈이 어선 194척을 확보한 상태다. 

 

적조가 발생할 경우 양식장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킬 임시대피소 3개소 29ha와 긴급방류 치어 60만미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사전 대응태세를 구축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어업인에게 자기어장은 자기가 지킨다는 책임을 가지고 사육어류 밀도 조절과 조기출하 등 사육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입식신고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전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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