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면주민자치위원회 고구마 수확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

땅에는 고구마 줄줄, 용남면은 기부온도 쑥쑥!!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1/16 [00:23]

용남면주민자치위원회 고구마 수확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

땅에는 고구마 줄줄, 용남면은 기부온도 쑥쑥!!

편집부 | 입력 : 2021/11/16 [00:23]


통영시 용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옥자)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여름 정성들여 식재한 고구마를 수확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말벗이 돼 드리며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고구마 수확은 용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띠로 묶는 용남면' 추진의 일환으로, 관내 밤개마을 소재 500㎡의 땅을 임차해 매년 여름에 고구마를 식재하고 초겨울에 수확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안부 인사와 함께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눠 왔다.

 


김옥자 용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구마 식재부터 수확까지 고생해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직접 식재하고 수확한 고구마가 올해 더 풍년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어 더욱 뿌듯하고 보람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이 서로 구슬땀을 닦아주며 함께 한 시간이야말로 참된 행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손수 수확한 고구마를 기쁜 마음으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용남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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