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 호두마을과 비진도 외항마을을 찾아 장수사진을 전달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4월과 5월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두 도서지역을 방문해 이동민원봉사를 하며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당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부부사진, 개인사진, 단체사진 등을 촬영했고, 다시 마을을 찾아 액자에 담긴 소중한 사진 22점을 무상으로 전달한 것이다.

액자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섬에 살다보니 장수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힘든데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서 큰 액자에 담아 가져다 주니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주용현 해경서장은 "해양경찰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봉사활동과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