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CPR로 인명 구조한 학생 2명 상장 수여

간질로 인해 의식잃고 쓰러진 여성에게 3분간 CPR실시해 의식회복케
즉시 112 신고로, 신속하게 구급차 이용 병원 이송
유공 학생 2명에 대해 경찰서장이 직접 상장 및 부상 수여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5/10 [12:30]

통영경찰서, CPR로 인명 구조한 학생 2명 상장 수여

간질로 인해 의식잃고 쓰러진 여성에게 3분간 CPR실시해 의식회복케
즉시 112 신고로, 신속하게 구급차 이용 병원 이송
유공 학생 2명에 대해 경찰서장이 직접 상장 및 부상 수여

편집부 | 입력 : 2024/05/10 [12:30]


통영경찰서(서장 윤형철)는 지난 9일 인명 구조에 기여한 고등학생 2명에 대해 경찰서장 상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원고 1학년 재학중인 곽성화, 충무고 1학년 재학중인 조성우 학생은 지난 5월1일 새벽 통영시 광도면 소재 죽림해안로 산책 중, 평소 간질을 앓고 있다가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여성을 발견했다는 것.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CPR)을 해당 여성에게 약 3분간 실시해 의식을 회복케 함과 동시에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의 공동대응을 받고 도착한 119 구급차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게 한 후 의식을 정상 회복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찰은 통영 관내 재학중인 다른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모범을 보인 것에 대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경찰서장이 직접 유공 학생 2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하게 됐다.

 

윤형철 통영경찰서장은 "자칫 당황할 수도 있을 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평소 체득한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줘 감사하다"며 "티-타임을 통해 알게 된 학생들의 장래희망인 '경찰관'을 향해 부단한 노력을 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