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적십자병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4일 오후 2시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균)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적십자병원 4층 강당에서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통해 통영시 의료소외계층에게 의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인도주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의료급여 1,2종,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비가입 외국인 근로자) 등 진료비 감면 ▲생명나눔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동참 ▲양 기관의 주요사업이나 행사, 정보에 대한 홍보 ▲인도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있을 경우 상호협력 및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황인균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책임을 다해온 통영적십자병원과의 협업을 기대하며 의료소외계층 의료비 감면 혜택 제공,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영철 대한적십자사 통영병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적십자병원은 도서지역의 무료순회진료, 의료취약계층의 공공 지원사업 등을 함께 적극적으로 전개해 공공의료서비스가 향상되고 나눔문화가 확산되는데 노력해 시민들의 건강과 보건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