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수1어촌계(계장 조덕만)는 지난 2월24일 오후 6시 미수해안로 물양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마을 안녕과 안가 태평을 기원했다.
이날 미수1어촌계는 떡국, 돼지수육, 파전, 막걸리 등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주민들을 대접했고, 미우지풍물단(단장 최현식)에서 달집태우기행사에 모인 주민들과 함께 달집 주위를 돌며 통합 미수동의 화합과 무사평안을 빌었다.
조덕만 미수1어촌계장은 "예로부터 달을 매개로 한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며,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는 불[火]이 지닌 정화력을 차용한 액막이 의식"이라며 한해의 모든 액을 날려버리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함께 모인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옥 미수동장은 지역화합과 축제의 자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단합되고 활기찬 미수동이 되는 것에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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