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봄 시즌 공연 세월호 여파로 일부 취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24 [13:59]

통영국제음악당 봄 시즌 공연 세월호 여파로 일부 취소

편집부 | 입력 : 2014/04/24 [13:59]

통영국제음악재단(대표 플로리안 리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월초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봄 시즌 공연을 축소 및 취소하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통영국제음악당에서 4월26일 공연예정이었던 'TIMF 앙상블&이르캄' 공연은 무료 워크샵으로 축소 운영하며, 5월3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바다를 합창하는 통영의 아이들' 공연은 연기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5월3일부터 5월5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어린이 음악축제는 전체 일정을 취소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예매 관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대일 전화 및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환불 또는 예약변경을 진행하고, 공연행사 취소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등 공연 관계자와 관객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주 개최 계획이었던 제11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를 무기 연기하고, 5월5일 개최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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