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옆에 설치한 아궁이에서 목욕물을 데우다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이 난 줄 모르고 있던 농아 어르신의 생명을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때마침 통영경찰서 광도지구대 소속 박만수 경위와 정헌규 경사는 거제에서 발생한 자살의심 차량을 발견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마을 근처를 수색하던 중 112 지령실로부터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라는 지령을 받고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도착, 주택 옆에 쌓아 놓은 장작더미에 불이 붙어 있고, 조립식 주택에도 불이 옮겨 붙어 있는 위험한 상태인 현장을 발견했다는 것.
구조 경찰관들은 "경찰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귀가 들리지 않아 불이 난 줄도 모르고 방안에 있다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던 농아 어르신을 구조하게 된 것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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