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피랑벽화 비엔날레 대상에 시민공동벽화 '조각보'

5월27일 작품심사 결과 우수상 2팀에 동백나무와 똥줄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28 [16:16]

2014 동피랑벽화 비엔날레 대상에 시민공동벽화 '조각보'

5월27일 작품심사 결과 우수상 2팀에 동백나무와 똥줄

편집부 | 입력 : 2014/05/28 [16:16]
'2014 동피랑 벽화비엔날레'의 대상과 우수상이 작품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의 '2014 동피랑벽화비엔날레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문)'는 지난 5월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작품을 심사, 대상에 '시민공동벽화'를 선정했다.

▲ 대상작 '시민공동벽화'     © 편집부
심사는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김윤환 작가, 특별초빙 심사위원으로 유충렬 작가가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작품성, 대중성, 그리고 동피랑과의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했으며, 해외 초청작가 및 초청작가를 제외한 자유공모와 기획공모작들이 그 대상이었다.
 
▲ 작품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있는 감윤환 2104 동피랑벽화비엔날레 총감독     © 편집부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비엔날레로 행사를 격상시키면서 기존의 벽화전에 비해 대중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늘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며, 한층 더 다양해진 주제와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그림들로 동피랑의 볼거리가 풍부해졌다는데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   

대상 수상작 '시민공동벽화'는 이번에 새롭게 기획된 것으로 참신한 기획의도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비롯한 통영시민뿐 아니라 동피랑을 찾은 관광객 모두가 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개성이 담긴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느낄 수 있다고 심사위원 전원이 의견을 모았다.

우수작은 그리는 줌마의 '동백나무'와 사직서의 '똥줄, Love Actually'가 선정됐다.

▲ 우수상 수상작 '동백나무'     © 편집부

'동백나무'는 통영을 상징하는 동백이 만개한 나무 한그루에서 그네를 타는 소녀를 표현한 작품. 적절한 여백과 함께 한 그루의 푸르른 동백나무와 주변에 흩뿌려진 동백꽃,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잘 표현된 그네 타는 소녀가 완성도 높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포토존 의자 설치 등을 통해 그림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우수상 수상작 '똥줄'     © 편집부
'똥줄, Love Actually'는 일상에서 주는 삶의 긴장감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짓눌린 현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재치 있게 작품에 표현했고, 작품이 공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동피랑을 찾는 이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인기작이 되었다는 점에 많은 점수를 얻었다.

▲ 우수상 수상작 'Love Actually'     © 편집부
행사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 외에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많았다"면서, "모든 참가자 및 작가분들 덕분에 한층 더 아름다워진 동피랑의 모습과 높아진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작품에 대한 논의중인 심사위원들     © 편집부

한편, 시상식은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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