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일 통영산 '용과' 8월부터 본격 출하

알고 보면 효능이 어마무시한 숨은 보석 과일 '용과' 인기 많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09 [16:51]

아열대 과일 통영산 '용과' 8월부터 본격 출하

알고 보면 효능이 어마무시한 숨은 보석 과일 '용과' 인기 많아

편집부 | 입력 : 2017/08/09 [16:51]

경남 남해안 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과일 '용과'(Dragon fruit, 龍果)가 8월부터 도산면에 있는 재배농장 2곳에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한)에 따르면, 통영에서 생산되는 용과는 통영지역의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덕분에 당도와 빛깔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8월 출하를 시작으로 11월 초순까지 재배면적 0.6ha에서 약 13톤을 생산할 예정이라는 것. 


일명 '태양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용과'는 겉 모습과 달리 속은 품종에 따라 하얀 과육 또는 붉은 과육에 검은 깨 같은 부드러운 씨가 박혀 있으며, 수분 함유량이 많아 부드럽고 단맛이 나면서 식감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이며 인·마그네슘·칼슘·철·아연·나트륨·카로틴·수용성 식이섬유·탄수화물·단백질·지질·비타민C·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B3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이 적고 면역체계를 강화해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뛰어나 기능성 과일로 각광 받고 있다.
 
용과는 부드러운 과육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유제품과 함께 갈아 먹으면 새롭고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이며 농산물 공판장에도 출하하고 있으나 재배농장(태양농원(이중환), 피타야농원(제해석))을 방문하거나 재배농가 홈페이지를 통해 직거래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통영산 용과가 맛과 품질에서 타 지역에 비해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꾸준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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