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역사와 통영 그리고 ESD를 한자리에서"

심용환과 함께하는 '2018 대학생 역사학교' 2박3일간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2/14 [01:42]

통영RCE "역사와 통영 그리고 ESD를 한자리에서"

심용환과 함께하는 '2018 대학생 역사학교' 2박3일간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8/02/14 [01:42]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통영RCE 세자트라센터에서 통영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2018 대학생 역사학교 현대사편'을 진행했다.


역사학교는 ‘단박의 한국사’의 저자이자 SBS 스페셜, jtbc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어른 등에 출연한 역사 강사인 심용환 선생이 역사라는 주제로 대학생들과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경상대, 창원대 건양대, 가천대, 단국대, 충남대 부산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북경대학, 북경과기대 등에서 참여해 인기도를 반영했으며, 특히 이공계 쪽 학생들의 참여가 많았다.  


2박 3일간 진행된 대학생 역사학교의 역사클래스는 광복 이후 요동치던 1940년대 초반부터 민주화가 발전했던 1970년대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심용환 강사와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 3강으로 이루어진 역사클래스는 국내외의 주요 흐름과 인물들을 살펴보며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 나갔다.


또한 2일째에 모든 참가자가 모여, 현재 대학생들의 고민을 같이 나누고, 심용환 선생이 대답해주는 ‘대학생 심리상담교실’을 통해 자존감, 취업 등 현재 대학생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캠프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지내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을 몸에 익혔다.


첫째날 지속가능발전교육 강의를 시작으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참가자 스스로가 실내 적정 온도를 맞춰 난방기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기컵 사용하기’를 실천했다.

특히 매 식사시간 마다 음식물 잔반을 줄이는 ‘빈그릇 운동’과 식사 이후 자신의 설거지는 스스로 하는 친환경 방식인 ‘3단 설거지’를 통해 새로운 친환경적인 양식을 배우는 기회도 접했다.  


둘쨋날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배우는 ‘통영시티투어’는 박정욱 대표(통영시티투어)와 함께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통영의 문화와 역사가 곳곳에 깃든 통제영부터 거북선까지 현지인의 해설과 역사이야기를 가미해 구석구석 돌아보며 통영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영의 먹거리인 꿀빵, 회, 우짜 등을 직접 먹어보며 통영의 맛을 느끼는 추억도 만들었다.
 
김은송 역사학교 참가자(군산대학교)는 "시티투어를 통해 이순신장군과 통영의 역사에 대해 풍부하게 알 수 있어 현장을 걷는 내내 역사 위를 걷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역사클래스를 통해 근대사에 비해 인물과 사건이 복잡한 현대사를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는데, 또래의 사람들과 모여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현장은 나만의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의견을 전달했다.
 
향후 대학생 역사학교는 대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전지구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하절기에는 통영에서 대학생역사학교 3기를 진행하고, 동절기에는 해외 RCE와 연계하여 대학생역사기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적인 강의의 형태에서 벗어나 참가자와 강사가 소통할 수 있는 토론형태의 강의로 진행하여,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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