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6.13 지방선거, 각 선거별 후보자들 전과, 재산 규모는?

입후보 횟수. 학력, 체납액 등 후보 개인 신상 드러나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5/26 [23:47]

[선거] 6.13 지방선거, 각 선거별 후보자들 전과, 재산 규모는?

입후보 횟수. 학력, 체납액 등 후보 개인 신상 드러나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5/26 [23:47]

미래 4년을 결정짓는 6.13 지방선거에 통영지역 선거 출마자들이 지난 25일(금) 후보자 등록을 끝으로 각 선거구별로 대진이 모두 정해졌다.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통영시장 선거에는 모두 6명이 출마하면서, 산술적으로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시장 선거 후보     ©편집부

경남도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 제2선거구에 각 3명씩 모두 6명이 출마한다. 각각 3대 1의 경쟁률이다.

▲ 도의원 후보     © 편집부

통영시의회 의원 선거에는 5개 선거구별로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대체적으로 2.5대 1이거나 3대 1의 경쟁률이지만, 다선거구에는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 가선거구     © 편집부

▲ 나선거구     © 편집부

▲ 다선거구     © 편집부

▲ 라선거구     © 편집부

▲ 마선거구     © 편집부

3명이 정원인 가 선거구(광도, 도산 ,용남)에는 모두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나 선거구(산양, 한산, 욕지, 사량)에는 5명의 후보자가, 다 선거구(미수, 도남, 봉평)에는 무려 7명이 출마를 결정했다. 라 선거구(도천, 인평, 서호, 명정, 중앙)는 5명의 후보자가, 마 선거구(정량, 북신, 무전)에도 5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시민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후보자는 모두 31명이다.

▲ 비례대표     © 편집부

또한, 2명이 정원인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도 모두 5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이다. 이렇게 모든 선거구별로 대진이 결정됐다.

총 16명의 선출직에 도전하는 후보자 수는 시장 6명, 도의원 6명, 시의원 31명, 비례대표 5명 등 모두 48명이다.

48명의 후보자 가운데, 그동안 가장 많이 입후보를 한 후보는 누구일까?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에 따른 납부액은? 특히, 과거 전과 사실은 어떨까?

48명의 후보자 중에 입후보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자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통영시의회 라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만옥 후보자다. 이번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7번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시장선거의 무소속 진의장 후보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구상식 후보가 각각 6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각종 선거에 단골 손님인 시장선거의 무소속 박청정 후보가 5회, 도의원선거에 나오는 무소속 송건태 후보가 5회, 시의원 선거에 나오는 신광식, 이명. 손쾌환 후보들도 각각 5회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어느 후보가 재산이 많을까?
48명의 후보 중에서 시의원 선거에 나오는 무소속 정영규 후보가 34억9천852만7천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시장선거에 나오는 대한애국당 박순옥 후보가 31억7천624만4천원, 3번째로는 자유한국당 강석우 후보가 21억7천463만5천원을 신고했다. 

그 뒤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 이이옥 후보가 20억1천161만3천원, 시의원선거 무소속 신광식 후보가 19억1천390만원, 시의원선거 자유한국당의 김이순 후보도 18억5천905먼9천원, 김미옥 후보도 17억9천246만8천원, 최덕호 후보도 12억7천563만원, 더불어민주당의 배윤주 후보도 12억1천12만9천원,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구 후보도 11억975만5천원을 신고했다.

반대로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자도 3명이다.
48명의 후보 중 가장 재산이 없는 후보로는 경남도의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송건태 후보로 마이너스 9천560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는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송현영 후보로 마이너스 2천492만9천원, 3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시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이승민 후보로 마이너스 2천291만원을 신고했다. 

그렇다면 세금 납부는 어떨까?
납부액 1위는 자유한국당의 도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강근식 후보로 1억2천38만6천원을 기록했다. 2위는 시장선거의 무소속 진의장 후보다. 9천748만8천원을 납부했다.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의 강석우 후보로 8천240만5천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시의원선거에 나오는 자유한국당의 배도수 후보가 8천419만5천원, 무소속 김만옥 후보 7천476만6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대로 재산이 마이너스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승민 후보는 납부액이 0원이었고, 무소속 황수배 후보도 납부액이 13만6천원을 기록했다.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은 어떨까? 
통영시장 선거에 나서는 6명의 후보자들은 전혀 전과가 없었다.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오는 6명의 후보자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송현영 후보 2건, 유용문 후보 1건, 무소속 송건태 후보 1건이었다. 

전과 기록을 살펴보면서, 시의원 출마 후보자들은 좀 심각한 편이었다.
31명의 후보자 중에 과반수에 가까운 14명의 후보자가 각종 전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에는 무려 전과 5범을 기록한 후보자도 보였다.

전과 2건 이상을 기록한 후보자로는 무소속 신광식 후보 2건, 비례대표 자유한국당 이이옥 후보 2건이며, 자유한국당 이명, 무소속 구상식 후보가 각각 전과 3건을 기록했고, 무소속 김병록 후보는 무려 5건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해당 사항이 없는 여성 후보자를 제외하고, 군대를 마치지 못한 '복무 미필' 후보자들은 모두 4명이었다. 시장선거의 무소속 진의장 후보, 도의원선거에 나오는 무소속 김영구 후보, 시의원선거에 나오는 최덕호, 이동호 후보 등이다.

그리고 후보자들의 학력 부문에서는 대부분 고졸 이상의 학력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하동수 후보는 학력을 미기재로 신고했다. 

한편,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48명의 후보자 전원은 현재 체납액을 기록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는 사실도 눈에 띄었다.

후보자의 전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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