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0회 통영연극예술축제 7월13일 개막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7/01 [16:44]

2018년 제10회 통영연극예술축제 7월13일 개막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7/01 [16:44]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국내.외 30개 작품이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 소극장, 남망산공원 야외무대 등 통영시 일원에서 공연된다.


특히, 그동안 '예향' 통영의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문화 브랜드로 창출하면서 통영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내며, 대한민국 지역 대표적 연극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된 2018 통영연극예술축제는 관객과의 연극여행 '기억'을 주제로 들고 나왔다. 

무엇보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으로서 '통영콘텐츠 창작 스테이지'에는 지역의 문화자산인 이순신 장군과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등의 인물로 무대를 꾸며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극장 IN 공연 프로그램
○ '통영콘텐츠 창작 스테이지' 
한 지역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독특한 얼굴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역사라는 시간적 과정 속에서 축적돼 온 사람들이 남긴 삶의 흔적, 그리고 예술과 이념을 바탕으로 이뤄져 온 문화적 공간과 유산들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2018년 통영연극예술축제를 통해 통영의 역사자원 통제영의 이야기를 통해 전 국민이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중 특정부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뮤지컬화 함으로써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국난극복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한 것처럼 등장인물끼리 서로 협력해 슬기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을 위트와 상상력이 넘치게 창의적으로 재구성한 '통제영의 바람' 작품이 개막공연으로 오른다.

그리고 인물자원으로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던 윤이상 선생님의 삶을 제자들이 추억해 가는 내용으로 전개해 오늘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판단되어질까 물음을 주고자 하는 '연못가의 향수' 작품이 폐막작품으로 오른다.

▲ 풍경A(TTAF)     © 편집부

또한, 박경리 선생님 10주기 추모공연으로 박경리 선생님의 단편소설 풍경A를 소설이 아닌 휴먼 코미디 연극으로 만날 수 있다.
 
○ 'TTAF스테이지' 신연극의 요람지 – 순수예술 소극장 활성화 네트워크

▲ 일등급인간(TTAF)     © 편집부

통영은 신연극의 태동과 발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신연극의 요람지이며 이같은 통영의 연극 예술자산과 전국의 다양한 형식의 연극예술과의 교류, 공연예술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산인 소극장을 활성화 시키고 우수한 공연을 발굴해 공연 플랫폼 역할을 다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독창적 연극축제를 구축하려 한다.

▲ 갑옷(TTAF)     © 편집부

▲ 신에 관한 두가지 담론(TTAF)     © 편집부

물질 만능의 비인간화된 우리 사회를 통렬히 고발하는 기상천외한 블랙코미디 부두연극단의 '일등급 인간', 왜곡된 기억과 진실의 극단 세소래의 '갑옷', 장애인들이 출연하는 볼수록 정이 가는 우리 동네 일등 효자극단 고도와 장애인연극단 햇빛촌의 '뛰어라 뛰봉', 제17회 한국국제2인극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극단 바람처럼의 '신에 관한 두가지 담론'이 준비돼 있다.

○ '가족극 스테이지' 
가족이 건강할 때 그 가족이 모여 이룬 그 사회가 건강하기에 축제를 통해 연극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며 가족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 가족극 스테이지.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가족극)     © 편집부

▲ 공부짱 댄스짱(가족극)     © 편집부

▲ 사는게 꽃같네(가족극)     © 편집부

아동이 관람 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신나는 공연 극단 단잠의 '드림스케치',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음악극 조은컴퍼니의 '공부짱 댄스짱', 8세부터 88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가족뮤지컬 극단 진일보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했던 우리 가족의 모습을 더 들여다보고 싶게하는 이야기 문화콩의 세대 공감 음악극 '사는게 꽃 같네'가 가족을 웃음과 울음바다로 만들 것이다. 

○ '꿈사랑 나눔 스테이지' 

▲ 루미너리(꿈사랑생활속)     © 편집부

새로운 예술을 발견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과 톡톡 튀는 상상력의 이미지연극과 관객과 더불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든 예술장르 무대화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남망산 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료공연 으로 펼쳐진다

○ '생활 속의 스테이지' 

▲ 뮤지스(생활속의)     © 편집부

생활 속의 스테이지 찾아가는 공연은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잠포학교, 그리고 예술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 예술꽃씨앗학교 광도초,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리고 연극교육학교 용남초에 찾아가 웃음을 선사하고 연극 저변확대를 모색한다.
  
○ '섬마을 스테이지' 

▲ 개구리들(섬마을)     © 편집부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섬마을 주민과 섬마을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나눔 축제로 올해는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한산도 한산초중학교에서 파문의 '개구리들'의 독특한 낭독공연이 섬마을에 펼쳐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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