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9월18일 오후 5시, 해군 제3함대, 육군 제8358부대, 통영세관, 통영소방서, 경남 항만관리사업소 등 5개 유관기관과 함께 함·선 14척, 드론 1기가 참여하여 통영항 통합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통영항에서 적성국 세력이 고속 침투하는 것을 가정해, 해안 상륙시도와 국가중요시설 폭파 실패 후 경비함정을 기습 공격하고 외해로 도주하는 상황으로, 드론을 이용해 공중 추적하는 등 현장감 있게 훈련이 전개됐다.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최근 남해안 적조 발생으로 최선을 다해 적조 방제지원 작업을 하고 있지만, 통영항만 방호훈련 역시 해양경찰의 중요한 임무로써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통합방위 작전태세 확립과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남해안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