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 정량동 노인세대 집수리 봉사

"할머니도 찾고, 신혼방도 생기고, 겹경사가 찾아왔네~"

편집부 | 기사입력 2019/12/09 [18:08]

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 정량동 노인세대 집수리 봉사

"할머니도 찾고, 신혼방도 생기고, 겹경사가 찾아왔네~"

편집부 | 입력 : 2019/12/09 [18:08]

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회장 김윤실)는 지난 12월8일, 정량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부부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오랜 세월 혼자 거주하다가 30년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배우자를 찾아 얼마 전 합가를 한 노인부부 세대이다. 

 


이날 회원들은 색이 바래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어 고운 색깔의 벽지로 도배하고 장판 교체, 집안 청소 등을 진행해 낡은 집을 새집으로 탈바꿈 시켰다. 

 

어르신은 "벽지가 삭아 바스러지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도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봉사회에서 이렇게 신혼방처럼 꾸며주시니, 오랜만에 찾은 아내가 복을 가져온 것 같다"며 "아내도 찾고 집수리도 받으니 우중충하던 우리 집에도 겹경사가 왔다"”고 전했다. 

 

김윤실 통영사랑봉사회장은 "어르신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휴일에 나와 봉사하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신혼집처럼 새 단장한 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생각하면 우리 회원들 모두 너무 행복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는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통영지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통영·거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월 2회 취약계층 세대에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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