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로 상담 “옐로우캠프”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 얻어인터넷 검색해도 알지 못했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청년모임 '옐로우가드 프로젝트'가 지난 12월7일(토), 주최한 청소년 진로 상담 '제2회 옐로우캠프, 커서 뭐 할래?'가 성황리에 마쳤다. 통영 관내에 있는 고등학생 청소년 21명과 청년직장인들로 구성된 15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같은 학교 박서연 학생은 "사실 옐로우캠프라는 프로그램에 관심도 없었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무턱대고 신청했는데 참여해 보니 나에게 이렇게나 많은 희망을 심어 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6시간이라는 시간이 아깝기는커녕 너무나도 아쉬웠다"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통영소방서 서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동장 멘토는 "레크레이션 덕분에 오후 상담시간에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진로 상담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좋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1년에 한번이지만, 매년마다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옐로우가드 프로젝트 조상현 대표는 "거창하고 대단해 보이는 성공담을 들려주는 상담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고 평범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자리이다.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옐로우가드 프로젝트는 2012년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어촌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봉사, 기부마켓 등 매년마다 의미 있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행사 주최 관계자는 "올해 8번째 프로젝트인 '청소년 진로상담 옐로우캠프'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만큼,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019 옐로우캠프 참여 멘토 김광헌(초등교사), 최필성(초등교사), 김진형(해양경찰), 김태훈(경찰), 정동장(소방관), 조상현(사회복지사), 이희연(사회복지사), 강대희(사회복지사), 손지훈(정신건강사회복지사), 박정하(책방지기), 이은정(보육교사), 김수빈(공기업회사원), 김경익(의상디자이너), 박지은(크리에이터), 정지훈(영상제작자) 총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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