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프로젝트 '섬 잇다'를 아시나요?

"해상택시 타고 섬과 섬을 이으며 둘레길 걸어요!"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9/12/28 [15:43]

통영 여행 프로젝트 '섬 잇다'를 아시나요?

"해상택시 타고 섬과 섬을 이으며 둘레길 걸어요!"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9/12/28 [15:43]

▲ 통영 도남항  © 편집부


남해안 650여개의 섬을 가진 천혜의 관광지 통영.

 

통영의 대표적인 섬인 한산도와 연화도, 우도, 그리고 욕지도, 사량도를 해상택시로 투어하며, 또한 각 섬에 개설된 호젓한 둘레길까지 걷는 '프로젝트 섬 잇다'를 아시나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섬잇다' 프로젝트는 현재 욕지도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부 이동열씨가 개발한 통영여행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농부들이 만들어가는 '공정여행 슬로버스'에서 진행한다. 

 

▲ 해상택시  © 편집부


이 프로그램은 통영에 있는 환상적인 섬들을 '해상택시'를 타고 곧바로 섬과 삼을 이어 나가며 각 섬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며 교류한다는 개념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객선이나 유람선으로 선박의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는 관광이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해상택시'를 보유하고 있는 통영이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해상택시'는 통영의 해양소년단 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에서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상 운송수단으로, 말 그대로 '바다택시' 개념으로 운영된다. 일정 규모의 손님들을 모으면, 그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조금 자유롭게 특정 섬에서 또 다른 섬으로 곧 바로 이어주는 운송수단이다.

 

▲ 한산도 거북등대  © 편집부

 

▲ 한산도 제승당  © 편집부

 

▲ 욕지도 모노레일  © 편집부

 

▲ 사량도  © 편집부


현재, 통영의 '해상택시'는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관광할 수 있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마치 호수같이 잔잔한 통영의 바다를 재빠르게 가르는 해상택시는 그 안전성도 이미 검증을 거쳤다고 한다.   

 

▲ 한산도 둘레길  © 편집부

 

▲ 몽돌 해수욕장 트래킹  © 편집부

 

▲ 해안길 트래킹   © 편집부

 

▲ 연화도 우도 연도교  © 편집부

 

▲ 우도 트래킹  © 편집부

 

▲ 사량도 트래킹  © 편집부

 

▲ 사량도 트래킹 1  © 편집부


'섬과 섬을 잇는다'는 단순한 개념에서 시작해, 그 섬을 대표하는 둘레길을 직접 트레킹 하는 것도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매력이다. 소위 '윌빙'이나 '힐링' 등의 개념을 잘 조합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일률적으로 진행하는 '보고 스쳐 지나던 관광' 개념에서, 정말 '여행', '참 여행'이라는 기분을 제대로 충족해 주고 있다. 

 

▲ 해상택시에서 보는 경치   © 편집부

 

 


섬의 '둘레길'을 걸으며 섬 역사와 유래를 다시 듣는 재미는 물론, 트레킹 하면서 보이는 바다 경치는 그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게 한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동열씨는 "통영의 대표적인 섬인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을 곧 바로 이어주는 운송수단을 활용해 소중한 시간을 줄이면서, 그 섬에 조성된 둘레길을 트레킹 하며 새로움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 통영 슬로비팬션  © 편집부

 

▲ 슬로비 팬션에서 본 야경  © 편집부


물론, 여행자들을 위한 안락하고 편리한 숙소와 숙박지에서의 알찬 식사 또한 세심한 배려까지 준비돼 있다.

 

▲ 우도 해초비빔밥  © 편집부

 

 

▲ 욕지도 저녁식사  © 편집부

 

▲ 욕지도 명물 짬뽕  © 편집부

 

▲ 시량도 전복죽  © 편집부


3박 4일간의 일정의 팬션 예약부터 매 끼니 각각의 섬에서 대표적인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초비빔밥, 생선회, 전복죽 등 통영의 섬에서 나오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섬 요리'는 미식가들에게도 큰 매력 포인트이다.  

 


한편, 20명 가량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해상택시는 선외기로서 짜릿한 속도감까지 즐길 수 있으며, 섬을 헤상으로 둘러 보면서 전문 해설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 

 

통영의 섬과 섬을 잇는 '섬잇기 프로젝트'는 결국 3박4일간의 일정을 통해 그 포르젝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까지 이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통영을 찾을 예정인 진정한 여행자라면, 이 독특한 프로젝트 '섬잇다'를 반드시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섬 사람이 직접 안내하는 섬 여행, 프로젝트 '섬잇다'는 최근 하나씩 유튜브로 만들어지고 있고, 유튜브 '섬잇다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욕지도 비경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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