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일본군'위안부'역사관건립, 총선 후보자 21명만 찬성

역사관건립추진위, 총선 후보자 확약서 서명운동 결과 13일 공개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21:10]

경남지역일본군'위안부'역사관건립, 총선 후보자 21명만 찬성

역사관건립추진위, 총선 후보자 확약서 서명운동 결과 13일 공개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0/04/13 [21:10]

경남지역일본군‘위안부’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대표 송도자, 이하 역사관건립추진위)가 제21대 총선 경상남도 각 지역구 출마자 81명을 대상으로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과 관련, 확약서 서명운동 결과가 13일 공개됐다.

 

▲ 회신된 확약서 사진  © 편집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정의실현과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한 시민 기록기억행동인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위해, 현재 경남지역 93개 회원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건립기금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10일, 전국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가 가장 큰 경상남도 지역에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확약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4월10일까지 확약서를 받았다.

 

확약서는 역사관 건립에 동의하며, 역사관건립추진위가 제안하는 세부사항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으로, 회신한 후보자들 대부분은 이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확약사항으로는 1.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 2.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금 확보 3.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위한 지방비 지원금 확보 4.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운영지원 의무규정 마련 등이다.

 

역사관건립추진위는 총선 후보자로 최종 등록한 73명의 후보자 중, 주소지가 등록된 71명의 후보자에게 확약서를 발송했지만, 회신은 겨우 22명뿐으로 회신율은 30.9%에 그쳤다. 회신하지 않은 후보자는 49명으로, 이들 후보자들은 이 사업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회신한 후보자들 대부분인 21명은 사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진주시을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 1명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다음은 사업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회신한 후보자 21명의 명단이다.

 

거제시더불어민주당문상모

거제시미래통합당서일준

거제시무소속김해연

김해시갑더불어민주당민홍철

김해시을더불어민주당김정호

사천시남해군하동군더불어민주당황인성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우리공화당박영주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국가혁명배당금당김태영

양산시을더불어민주당김두관

양산시을정의당권현우

진주시갑더불어민주당정영훈

진주시갑민중당김준형

창원시마산합포구더불어민주당박남현

창원시마산합포구미래통합당윤한홍

창원시마산합포구무소속곽채규

창원시성산구정의당여영국

창원시성산구민중당석영철

창원시의창구더불어민주당김기운

창원시의창구민중당정혜경

통영시고성군더불어민주당양문석

통영시고성군국가혁명배당금당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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