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펼치는 온라인 공연, 꼬마작곡가 On AIR!

온택트(On-tact) 시대, 우리 아이들은 어떤 형태의 공연을 펼치게 될까?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31 [16:03]

아이들이 펼치는 온라인 공연, 꼬마작곡가 On AIR!

온택트(On-tact) 시대, 우리 아이들은 어떤 형태의 공연을 펼치게 될까?

편집부 | 입력 : 2020/07/31 [16:03]


'꼬마작곡가 통영'의 상반기 결과발표회가 8월1일(토)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꼬마작곡가 On AIR'라는 타이틀로 생중계 된다.

 

이미 수많은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 바 있지만, 아이들이 주인공인 공연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최초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을 통해 참여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우수한 작품을 어디서든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의 취지이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아이들의 창작 열정, 창의력으로 무장한 통영의 아이들

 

지난 5월, '꼬마작곡가 통영' 상반기 참가아동들은 처음 접하는 작곡 레슨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나 대면수업이 어려워지면서 한 달여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수업을 시행했다.

 

수업 첫 날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 화상 회의룸에 접속했지만 이후 강사진의 도움을 통해 곧 기기 사용법에 익숙해졌다.

 

수업자료는 구글 클래스룸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여러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뿐만 아니라, 줌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그룹레슨, 개인레슨 등 대면수업과 같은 형태로도 수업 진행이 가능했으며, 이렇게 전달받은 수업 자료를 통해 소리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그림그리기와 소리로 표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배열하면서 소리를 상상해서 넣거나 묘사하면서 꼬마작곡가로서 창의적 면모를 보여줬다.

 

꼬마작곡가 On AIR가 되기까지

 

총 15회차 수업 중 13회차를 화상으로 진행했지만 마지막 결과발표회가 문제였다. 지금껏 결과발표회는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곡을 직접 발표해 왔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처음으로 이러한 형태의 결과발표 진행여부가 불확실해 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지금까지 강사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수업을 받아왔던 교육 형태를 더욱 발전시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참여아동과 소통하면서 공연을 진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온라인 수업의 취지도 살리고, 참여아동 스스로 자신의 공연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7년 째 운영 중인 '꼬마작곡가 통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동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않도록 통영국제음악재단 직원들이 한 마음이 돼 라이브 스트리밍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통영국제음악당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통영국제음악재단 하우스 매니저가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장소인 블랙박스를 소개하는 영상도 송출 될 예정이다.

 

'꼬마작곡가 On AIR'는 '꼬마작곡가 통영'의 결과발표회 타이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통영국제음악재단 교육사업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코로나 시대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통영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하반기 꼬마작곡가 모집이 8월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꼬마작곡가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영국제음악재단 교육사업팀 (☎055-650-0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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