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 가진건 없어도 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사람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성금 북신동에 기탁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9/17 [19:54]

북신동, 가진건 없어도 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사람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성금 북신동에 기탁해

편집부 | 입력 : 2020/09/17 [19:54]

통영시 북신동에는 자신도 넉넉하지 못한 생활형편이지만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북신동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중 2조 어르신들(조장 박양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4만원을 북신동에 기탁했다.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된 북신동 노인일자리 2조 어른신들은 북신동에서 운영하는 '녹색마을 봉사단 사업'에 참여하며 받은 임금을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성금을 마련했다"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사람에게 라면 값으로라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황종철 북신동장은 "코로나19와 함께 어려워진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힘든 사정에도 기꺼이 나보다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들로 인해 따뜻한 통영이 만들어져 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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