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면민,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지정 반대 집회 열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9/26 [02:50]

욕지면민,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지정 반대 집회 열어

편집부 | 입력 : 2020/09/26 [02:50]


'욕지면 한려해상국립공원 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대표위원장 욕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환, 공동위원장 욕지수협장 최판길․욕지면이장단장 박정수)는 9월25일 오전 10시부터, 욕지 판안골쉼터 일원에서 주민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욕지 특정도서 신규편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경과보고, 위원장 소개 및 인사말, 수협장 및 어민대표, 시의회의원 연설, 결의문 낭독, 가두행진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의견 수렴 없이 국립공원 구역을 일방적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결사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성덕 통영시의회 의원은 연설을 통해 "국회와 환경부를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통영시 지역 국립공원 구역 해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금까지의 활동사항과 경험을 비춰 볼 때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주민들이 겪는 고통이 엄청나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서 지정 철회 반대 투쟁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통영시에서도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필요할 경우에는 기자회견, 환경부 항의방문, 국회 상경투쟁, 1인 시위 등 국립공원 지정 철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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