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정거장'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임성근(59) 시인이 그동안 꾸준히 습작한 글들을 모아 최근 책으로 엮어 발간했다.

 

'꿈꾸는 달구지'라는 신선한 제목의 이름으로 도서출판 열린동해문학에서 출간한 이 시집은 임성근 시인의 첫 시집이다. 책 제목인 '꿈꾸는 달구지'는 어린 시절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 시장을 다녀 오시며 항상 달구지에 앉아 졸고 계시던 이웃집 할아버지가 문득 생각나 붙였다고 한다.

 

시집 제옥 중 '달구지'라는 단어가 묘하게도 저자와 잘 어울린다. 대한여객 통영영업소장을 지냈고, 현재는 부산교통 통영영업소장을 맡고 있는 저자이기에 더욱 그렇다.  

 

서평을 쓴 서인석 시인은 임성근 시인을 이렇게 평한다.

 

"임성근 시인은 시를 즐기는 시인이다. 시를 즐기다 보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또한 "임성근 시인의 시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저자의 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이 시집은 독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순수한 내용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서인석 시인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꿈꾸는 달구지' 이 시집이 나름대로 깊이 사유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모든 책이 출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잊혀지는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시집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시집이 됐으면 한다. 작가의 혼이 담겨져 있는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는 시집이 됐으면 한다"고 평했다.

  

임성근 시인은 첫 시집 출간을 두고 "차가운 겨울바람에 온몸을 녹이던 어릴 적 온돌방 같은 훈훈함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날. 이 기쁨 새삼 뭐라 표현할까요. 여리고 가녀린 새싹이 세상 풍파와 싸우며 막막한 세상을 살다 보니 벌써 이순을 넘긴 세월처럼 어쩌다 보니 등단을 하여 시인이란 작가의 허울을 얻게 되고 또 이렇게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한다.

 

임성근 시인은 또 "이제는 공인이 되고 보니 몸가짐 하나 말투 하나 그 모두가 달라져 모든 게 조심스럽다"며, "이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글자 하나하나에 온 정성을 기울이는 작가가 되도록 힘쓰고 애써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시집 출판을 위해 도와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밤새 환히 불을 켜 놓고 끙끙거리며 시어와 씨름할 때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 준 저의 내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께 이 축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맺었다.

 

목차 

 

1부 하루의 시작

 

흉내 14

훌훌훌 걷자 15

혼자인 봄 16

혼자인 밤 17

향수 18

하루의 종착역 19

하루의 시작 20

하루 21

피안의 굴레 22

풀씨 하나 23

파도 24

티끌로 남자 25

타인의 시간 26

콩 27

커피 예찬 28

친구야 29

치자꽃 향기 30

추자도의 단풍 31

추석 32

초보 노동자의 하루 33

첫차 34

첫눈 35

참된 인생 36

지남의 기억 37

지금부터 38

 

2부 ~5부 생략

 

판매처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시, 책속의 한줄, 영풍문고, 국립중앙도서관, 도서11번가, 네이버.다음 책 기타 등.

친필 사인을 원하는 분은 직접 임성근 시인에게 구매하면 빠른 우체국 택배로 배송된다. 가격 : 12.000원.

 

▲ 임성근  © 편집부

 

저자 소개

 

元康/ 임성근

필 명 : 정거장

경남 통영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

통영문인협회 회원

통영 ymca 회원

통영 ywca 회원, 성폭력 상담소 강사 및 상담원

부산교통(주)통영영업소장

열린동해문학 제32회 신인문학상 등단

열린동해문학 정회원

글벗문학회 정회원

한국문학창작예술인협회 정회원

제5회 계간 글벗 백일장 최우수상

열린동해문학 장원급제 대과 시부문 금상

제9회 열린동해문학 작가문학상 대상 수상

열린동해문학 공로상 수상

저서 : 꿈꾸는 달구지

공저 : 열린동해문학

월간 열린광장 10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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