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섬 관광 전문가 자문과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전국 33개 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걷기 좋은 섬'으로는 통영시 사량도와 거제시 내도가 선정됐다. 통영시 사량도는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인 지리(망)산 옥녀봉과, 고동산, 칠현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고, 거제시 내도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으로 우거진 명품길을 걸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매년 8월 개최되는 한산대첩축제로 유명한 통영시 한산도와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의 흔적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거제시 지심도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이번에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도내 8개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섬의 날' 행사에 전시관을 설치하고,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2회 섬의 날' 행사 전시관에서는 도내 8개 섬을 포함한 33개 섬에 대한 추천 관광코스, 배편 현황, 방문시기, 주요 먹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형 이벤트로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코너를 운영하며, ox 퀴즈 이벤트로 1000명에게 커피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쉼이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한려수도 경남의 섬을 추천한다"며 "가족 단위 소규모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지키신다면 섬 여행을 통해 재충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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