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도 인근 대혈도 서방 1km 해상 기선권현망-중국 활어운반선 충돌..4명 부상 병원 이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7/23 [11:23]

통영 한산도 인근 대혈도 서방 1km 해상 기선권현망-중국 활어운반선 충돌..4명 부상 병원 이송

편집부 | 입력 : 2021/07/23 [11:23]


23일 오전 3시58분께 통영시 한산면 대혈도 서방 약 1km(0.5해리) 해상에서 통영선적의 기선권현망 어선 A호(77톤, 승선원 9명)와 중국선적의 활어운반선 B호(497톤, 승선원 10명)가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어선 선장과 선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조업을 하기 위해 항해 중이던 A호가 투묘 정박 중인 B호의 좌현 현측을 충돌했다는 것. 이 사실은 A호와 같은 선단선의 선원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사고 소식을 신고했다는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를 보내 오전 4시12분께 현장에 도착해 허리와 가슴 등 통증을 호소하는 A호 선장과 선원 3명을 구조하고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호는 선수가 파손됐고 B호는 좌현 현측에 50cm가량 파공이 발생했으며 A호 선원 4명 외에 나머지 선원들은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음주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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