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1년 '제60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코로나19로 개최 취소

내년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코로나19 극복 '승리의 축제'로 승화 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7/28 [15:00]

올해 2021년 '제60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코로나19로 개최 취소

내년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코로나19 극복 '승리의 축제'로 승화 예정

편집부 | 입력 : 2021/07/28 [15:00]


통영시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60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산대첩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원이 발의해 제정한 '통영시 한산대첩 기념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 운영키로 한 '제1회 한산대첩 기념의 날' 선포식 또한 취소했다.

 

다만 한산대첩 기념일인 8월14일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 사당에서 한산대첩축제를 취소하게 됐음을 고(告)하는 '고유제'(告由祭)만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관기관인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축소 개최하는 방안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하는 방안을 두고 오랜 기간 고심을 거듭했다.

 

다양한 여론 수렴과 오랜 논의 끝에 최근 전국가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2020년에 이어 2021년 축제도 취소를 결정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축제 취소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올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2년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승리의 축제', '감동의 대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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