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일 지역민들의 다채로운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리타'(利他-남을 이롭게하다) 프로그램 '리타의 밤' 공연을 통영리스타트플랫폼 3층 북피랑 라운지에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타' 프로그램은 클래스(문화 예술 교육), 리타의 밤(공연), 리타 페어(전시), 리타 서포터즈(SNS, 블로그 기자 등) 등이 있다.

첫 번째 리타의 밤 주인공 '그루잠'(gruzzzam)은 김선주(기타, 리더), 차주광(기타, 보컬), 이정민(보컬), 김현우(베이스), 진상재(기타), 최도영(기타), 김상유(키보드), 강한성(드럼) 등 8명으로 구성된 동원고 학생 밴드이다. 

이날 진행된 공연은 김선주(기타, 리더), 이정민(보컬) 2명이 참여해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전해졌고 현장에는 약 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한 관람객은 "지역 학생 밴드의 재능기부 공연이 참 의미 있었고, 공연하는 밴드의 열정과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리타의 밤' 공연은 통영을 노래하는 자작곡 밴드 '듣는건 너의 책임'이 오는 8월26일 금요일 오후 7시에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을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행사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연들을 아트홀이 아닌 플랫폼 구석구석에서 진행해 공간운영에 활력을 더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