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8일 '한산:용의 출현'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문화관광해설사 역량을 더 높이기 위해 '한산도 해전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이순신 연구의 권위자인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제장명 연구소장을 초빙해 이뤄졌으며, 한산도 해전의 경과와 해전이 임진왜란에서 가지는 의의 등 한산도 해전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강의에 참석한 통영시 문화관광해설사는 "통영 한산대첩은 너무나 유명한 해전으로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몰랐던 흥미로운 스토리도 알게 돼, 향후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서 더 수준 높은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맞아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마다 해설사 역걍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월에는 스피치교육, 4월에는 통영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하고 통영한산대첩축제도 8월6일부터 개최됨에 따라 이순신 장군 관련 사적지인 제승당, 삼도수군 통제영 및 충렬사 해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8월14일까지 개최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와 한산대첩 현장이 산재한 통영을 많은 관광객이 찾오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가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제승당, 충렬사,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서피랑, 청마문학관, 박경리기념관, 여객선터미널, 케이블카, 거북선 등 군선, 사량면, 욕지면에서 만나볼 수 있고, 통영시 관광홈페이지 또는 관광과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