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 2022’ 8월26일 개막...10일간 진행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31 [14:35]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 2022’ 8월26일 개막...10일간 진행

김영훈 기자 | 입력 : 2022/07/31 [14:35]


'연극의 도시' 통영에서 약 10일간 거대한 연극 무대가 조성된다. 

 

경상남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 2022'가 '연극 메시지'라는 주제로 오는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0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생활 속의 공간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14년의 역사로 명실공이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전국적으로 공인받고 있으며 이제는 통영연극예술축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꽃신 공연.  © 편집부


개막 공연은 창작극 '꽃신'(연출 장창석)이 무대에 오른다. 통영 출신의 김용익 선생의 동명 소설을 활용한 이 작품은 통영연극협회 단원들이 공동 창작한 작품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개.폐막식을 비롯 본행사로는 콘텐츠창작스테이지,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로 나눠 진행하고 부대행사로는 꿈사랑나눔스테이지, 통영로드스토리텔러 전시, 워크숍, 희곡북카페, 축제 희곡상 공모, 지역민과 함께하는 연극여행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전국 각지의 연극 관련 35개 단체가 참여하면서 모두 66개 행사로 꾸며져 코로나19로 힘든 문화 예술 수용자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통영연극예술축제는 통영의 수려한 자연경관, 역사와 예술이 조화롭게 살아 숨 쉬는 '예향'으로서의 가치를 바탕으로 통영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서 문화브랜드로 창출하고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행사 일정표.  © 편집부


올해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역사, 서사, 인물이 영글어져 있는 이야기의 문화 원천지로서, 통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희곡과 사회문제와 가치가 담긴 작품을 제작·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로서 역할을 대변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째 힘든 상황에 몰린 사람들은 사람끼리의 연대가 유일한 힘이며 희망"이라면서 "이번 축제는 연극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관객과 함께 울림이 있는 메시지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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