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오는 13일 부산서 개막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 공동 주최...부산~통영~여수 요트로 연결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7/12 [14:13]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오는 13일 부산서 개막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 공동 주최...부산~통영~여수 요트로 연결

편집부 | 입력 : 2023/07/12 [14:1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전남도와 함께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를 잇는 국내 최장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로,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 및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서 공동 주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총 5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요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부산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3개 시도 지자체 및 요트협회 관계자, 선수단 등 200여명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대회는 개막식 다음 날인 14일부터 부산 수영만에서 통영을 거쳐 여수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16일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은 마무리된다.

 

본 경기는 14일 1구간(부산 수영만~통영 도남항), 16일 2구간(통영 도남항~여수 신항)으로 나눠 진행하며, 경기 구간이 장거리인 만큼 15일에는 통영에서 선수들이 휴식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에서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정오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더베이101 요트 승선장 데크 위에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양폐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행사에서는 헌 돛을 이용해 무선이어폰 복주머니와 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팀원들 간의 합을 맞춰나가는 것이 이 대회의 매력"이라며,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 남부권 전체가 상생 번영하는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남해안이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해안권 시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